환경과 관련하여 외국 친구와 토론

참 요즘 세상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연치 않게 환경 컨퍼런스에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저기 맨 뒷자리에서 저를 알아보고 인사 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저는 아무것도 모른채 인사만 받아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에 대해서 말을 하더라고요 요즘 어떻게 지냈냐 또는 국내에서 환경에 대한 상황은 어떠한가? 그때 까지만 하더라도 굉장히 당황스럽기 때문에 자리를 피했습니다 또 제가 준비해온 자료들도 없었기 때문에 이 외국 친구가 낯설게 느껴졌었는데요

토론

그 외국 친구와 국내 환경에 관심이 있을줄도 몰랐다

이게 맞습니다 처음에는 대화도 잘 통하지도 않았고 저 먼 나라에서 온 친구가 갑자기 국내에 대한 환경 정서를 물어본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인 것은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아마 공감이 되실겁니다 저는 간단하게 컨퍼런스에 대한 내용만 듣고 요즘의 흐름들은 어떠한 것인가 또는 내가 잘못 생각을 한 환경적인 요인들이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탐색을 하고 연구 자료를 받으러 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어떤 인연들은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2일차가 되고나서 나의 이런 반응이 무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그 친구를 찾았습니다

그 외국인 친구는 호주에서 왔다고 하면서 잠시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시간을 낼 수 있냐고 물어본 뒤에 근처 카페에서 아주 긴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요 제 경험상 거의 10시간 가까이 말을 나눈 것 같아서 저의 서툰 영어 실력인데도 불구하고 잘 받아주기도 하였고 호주에 대한 환경 상황과 국내의 환경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비슷하다는 것도 이때 알게 되었습니다 이 담소에 대한 내용들을 나중에 한번 정리해서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제가 말씀을 드리지 않은 것이 있는데 이 친구가 도대체 어떻게 저를 알아봤냐 이겁니다

추후에 생각이 나서 다시 물어보니까 제 홈페이지를 봤다는 것입니다 저도 놀라서 어떻게 한국어로 되어있는데 어떻게 찾았냐고 물어보니까 환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굉장히 많이 놀라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좁아도 이렇게 좁아질 수가 있는 것인가 전 세계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은 이제는 꿈이 아니라 현실일 수도 있구나 이런 생각에 굉장히 들떠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또한 저와 같은 환경에 대한 생각을 가진 친구가 외국에 있다는 것도 저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지 않을까 하는 설렘으로 컨퍼런스를 잘 마무리 하고 왔는데요

작은 컨퍼런스 였지만 영어에 대한 한계성을 느끼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 이 컨퍼러스가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개개인이 자료를 준비를 해서 가야만 하고 따로 프린트를 할 정신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지는 이게 아니라 영어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이번에도 느끼게 되었는데요 일상적인 대화나 그 외국인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상당히 불편함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오게 되었고 나름 자부심도 있었고요 그리고 또 영어 영문학을 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컨퍼러스는 정말 다릅니다 여러번 다녔지만 이해를 못 하는 내용들이 수두룩 하게 되었고 이번 컨퍼런스에 만났던 외국인 친구와 대화도 살짝은 어려움을 느끼는 단계까지 오게 된 것이죠 사실 여태까지 열심히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국내로 들어오자 마자 speak을 먼저 해보자 말하는 것부터 시작을 하게 되면 좀 괜찮아 질지 몰라서 스픽 프리미엄 플러스를 받고 바로 강의로 다시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나름 최고 난이도의 커리큘럼을 하고 있지만 만족은 하지 않습니다

그 외국인 친구는 항상 메일로 주고 받을 때 너의 영어 실력은 필요가 없다 그냥 환경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것만으로 자신은 기쁘다 이런 얘기를 앞으로도 자주 하자 이러면서 별 신경을 쓰지 않지만 제가 또 어떻게 그렇겠습니까 상대방도 이렇게 이해를 해주려고 노력을 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예의가 아니기도 하죠 그래서 지금까지 speak으로 열심히 공부 하고 있습니다 이게 또 국내에서는 꽤 유명한 커리큘럼이라고 해서 하고 있는데 아마 추가적으로 스터디를 들어가서 정말 심도 있는 대화를 해서 제 실력을 늘리는게 급선무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